Tuesday, December 27, 2011

건강 토막 상식 (9) `술+음식` 궁합알면 숙취 말끔히 해결

`술+음식` 궁합알면 숙취 말끔히 해결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에는 술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평소 술이 덜 취하는 음주법과 술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을 알아두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들은 지적한다. 먼저 소주는 오이, 녹차와 궁합이 잘 맞는다. 오이소주는 오이가 알코올을 흡수하고 소주 맛을 순하게 한다.

또 술을 마시면 나타나는 이뇨작용으로 배설된 칼슘을 보충하고, 염분ㆍ노폐물 배출을 도와줘 몸을 맑게 한다.

소주 한병을 주전자에 붓고 녹차 티백을 서너개 띄워 마시는 녹차소주도 술이 덜 취하고, 숙취를 예방해준다. 녹차의 비타민 C, 카페인, 아스파라긴산과 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이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고 이뇨작용으로 알코올을 빨리 배설시키기 때문이다. 술을 마신 다음날 아침 녹차를 진하게 우려마시는 것도 좋다.

홍차, 녹차 등에 소주나 위스키, 브렌디를 20대 1의 비율로 섞어 칵테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술안주로 치즈, 두부, 생선 등 저지방 고단백 음식이나 과일 등을 먹는 것도 좋다.

술을 마신 다음날 아침에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콩나물, 북어, 조개국을 마시는 것이 좋다. 재첩ㆍ모시조개국은 조개의 구수한 맛을 내는 구연산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느타리버섯도 같은 효과를 낸다.

배즙에 꿀을 타거나 오이즙에 약간 소금간을 해 마시는 것도 권할 만하다. 칡즙, 인삼즙, 인삼 달인 물에 꿀을 타서 식힌 냉즙과 진하게 달인 결명자차도 좋다. 검은 콩을 물에 1대 3의 비율로 부어 절반이 될 때까지 끓인 뒤 마시거나, 수삼을 달인 물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한의원에서 인진(茵陳), 갈근(葛根) 등을 넣은 '갈화회성탕(葛花回醒湯)''해치환(解醉丸)' 등을 구해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하루 3잔 이상 알코올음료를 즐기는 사람이 아스피린, 타이레놀 등 진통제를 장기복용할 경우 간 손상, 위장출혈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재첩ㆍ모시조개국도 조개의 구수한 맛을 내는 구연산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느타리버섯도 같은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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