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9, 2013

푸드 마일리지를 줄이자

푸드 마일리지를 줄이자

우리가 먹는 음식이 지구를 괴롭히고 있다. 음식쓰레기도 문제지만 먹을수록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문제다. 그래서 지구를 위한 먹기, 저탄소 식생활을 강조한다. 우리의 생명유지를 위해 먹는 음식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만 이것을 가능하면 줄여보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푸드 마일리지가 적은 식재료를 이용하자고 한다.

푸드 마일리지란 영국의 환경운동가가 처음 주장한 것으로 식재료가 생산지에서 운송수단을 거쳐 가정까지 오는데 걸리는 거리를 말한다. 푸드 마일리지가 높을수록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푸드 마일리지가 적은 식품을 소비해야 하는데 수입품보다는 국내식품이나 제철식재료를 이용하고, 비닐하우스 재배의 과일이나 채소보다는 노지에서 직접 재배한 것을 먹는 것이 좋다. 비닐하우스 재배 시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므로 그만큼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일일이 다 따져서 살수야 없지만 내 건강을 위해서, 지구를 위해서 유념할 필요가 있다.

- 최선옥 시인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Tuesday, August 27, 2013

타코 전문 멕시칸 레스토랑 [바토스 Vatos]


타코 전문 멕시칸 레스토랑 [바토스 Vatos]

From KTB투자증권 화요맛집탐방



Advice, Alison Eastwood as Mandy Nichols from Midnight In The Garden Of Good And Evil (1997)


If you’re thirsty, a drink will cure it, if you’re not, a drink will prevent it. Prevention is better than a cure.

- Alison Eastwood (1972- ) as Mandy Nichols from Midnight In The Garden Of Good And Evil (1997)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면 목마름이 치유되죠. 목이 마르지 않을 때 물을 마시면 목마름을 예방할 수 있어요. 예방은 치유보다 나아요.

- 맨디(알리슨 이스트우드 분), 미드나잇 가든(Midnight In The Garden Of Good And Evil) 중에서

Wednesday, August 21, 2013

지리산의 칡꽃차

지리산의 칡꽃차


어느 해 여름 지리산 문학모임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점심식사 후 딱히 마실 차가 없어 입이 심심하던 차에 버들치 시인으로 알려진 박남준 시인이 끓는 물을 종이컵에 붓고는 주변의 칡넝쿨 속에서 칡꽃을 손으로 훑어 컵 속에 띄워 내게 건네주는 것이었습니다. 꽃에서 우러나는 연보랏빛의 칡꽃차를 마시자 가슴이 다 환해졌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깊은 산중에서도 근사한 차를 마실 수도 있는데 우리는 너무 많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삽니다. 발상의 전환, 열린 생각이 세상을 바꾸고 행복한 삶을 가져다 줍니다.

칡꽃은 비가잦은 장마철에 피어 눅눅해진 우리의마음을 환하게 밝히는 꽃입니다. 넝쿨 속에 숨어 피어 찬찬히살피지 않으면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참 예쁜 꽃입니다.

어여쁜 당신 같은.

글.사진 - 백승훈

Attitude, Western Proverb


From the same flower the bee extracts honey and the wasp gall.

- Western Proverb

같은 꽃에서 꿀벌은 단 것을 빨아들이고 말벌은 쓴 것을 빨아들인다.

- 서양 속담


관련 속담

동의어·유의어

¶ 소가 마신 물은 젖이 되고, 뱀이 마신 물은 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