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비결, 삶의 비결
단맛을 아무리 내도 더 이상 단맛이 나지 않을 때와, 짠맛을 아무리 내도 더 이상 짠맛이 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하는지 아십니까? 단맛을 더 내고 싶을 때는 설탕을 더 넣는 것이 아니라 간장을 조금 더 넣습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단맛이 더 강해집니다.
짠맛을 더 내고 싶을 때도 간장을 더 넣는 것이 아니라 설탕을 아주 조금 넣어보면 짠맛이 짙어진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음식점에서 소스를 맛있게 만드는 비결을 이렇게 알려주었습니다. 같은 것이 아니라 반대의 것으로 맛을 강하게 할 수 있다고 말이지요.
소스를 맛있게 만드는 비결이 마치 불가의 법문처럼 들렸습니다. '소유를 원할 때면 오히려 버리는 것이 필요하고, 집착하고 싶은 순간일수록 벗어나야 한다.'는 그런 법문... 생활에서 느껴지는 법문 같습니다. 강하게 하려면 같은 것이 아니라 반대의 것을... 단맛을 더 내기 위해서는 짜디짠 소금을... 인생도 그러하겠지요.
욕심이 과하면 일을 망치고, 반대로 마음을 비우면 오히려 잘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처럼요.
절대적소에 딱 맞는 양념과 같이 삶을 맛깔스럽게 하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받은 글입니다.